내도마을은 갈사리의 6개마을 중 한 마을인데 1933년경 일본인 강구(江口)란 사람이 간척매립하기 전에는 갈도(葛島)섬 중에도 또 섬이었다.
마을 앞에 아담한 섬이 하나 있는데 마을이 생긴 형국이 사람이 양팔을 벌려 이 섬을 안고 있는 것처럼 보여 안섬이라고도 불리운다.
갈사리 내도마을을 둘러보면, 마을 서쪽으로 있는 뒷산인데 정상을 보면 부엉이가 앉아 있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부엉산이 있으며 이 산 정상에 갈사리 각 마을로 보내지는 상수도 배수지가 일제 강점기 때 일본 사람들이 설치하였다.
또, 내도마을에서 서북쪽으로 작은 고개를 넘으면 해태 가공용수로 쓰던 조그마한 낮은 능성이 있는데 이곳을 부엉고지(부엉디미)라고 하며, 내도마을 남쪽 현재 청도마을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간척매립전에는 연막이나 나팔마을에서 이곳 내도로 오려면 바닷물이 들었을 때는 배편으로 들어오고 썰물 때는 이 섬 두 개를 건너오게 되었던 곳인데 하다리(아래에 건너는 곳)라는 방언이 하타리로 어음이 변했다.
그리고, 현재 금성 간척지내 내도마을 동쪽에 삿갓여라고 있는데 암초로써 간척매립 되기 전에 물이 써면 삿갓모양이었다. 그러나 간척 매립후 내부 개답공사시 돌은 거의 채취해 가고 암초 바닥만 남아 있으며, 지금은 그 자리에 농막이 세워져 있고 잔여 부분은 주민들이 복토를 해서 밭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갈사 섬 중에도 내도는 또 섬이었는데 1933년 일본사람 강구병작(江口兵作)이 간척사업을 시작하여 아래쪽으로 하타리를 막고 위쪽으로는 부엉산 내도 공동묘지 밑에서 서근 앞산 끝으로 연결시켜 만든 들판 내도뒷들이 있으며, 내도마을이 양팔을 벌려서 안고 있는 듯 하다는 섬 목섬은 지금은 섬이 아니며 논 가운데 있어 북쪽으로는 농막이 서 있다.
현재, 갈사리 내도마을에는 손명철(61)이장을 중심으로 75세대에 153명의 주민들어 거주하고 있다.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