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면 신월리는 본래 하동군 마전면과 팔조면의 지역으로 뒷산의 형국(形局)이 반달처럼 생겼다하여 신월(新月)이라 하였는데 1914년 4월1일 행정구역폐합에 따라 옛 팔조면의 사평, 양막, 냉정, 시목, 노화로 행정구역 개편하여 신월리(新月里)가 되었다.
따라서, 신월리 신월마을은 냉정(冷井)이라는 작은 마을과 합쳐진 마을이다.
마을을 둘러보면, 마을 뒷산으로 성천리지소로 넘어가는 재인데 폐도(廢道)가 된 도적곡치(盜賊谷峙), 마을 뒷재로 범아리면소재지로 가는 길인데 이차선도로를 개설하여 교통이 원활하게 된 갈록치(渴鹿峙), 마을의 동쪽에 있는 골짜기인 불당골, 마을 남쪽에 있는 산으로 사슴뿔치와 들가운데 있는 동섬산, 냉정마을 동편에 있는 골짜기 내리골, 마을의 남쪽에 있는 모퉁이 솔밭모퉁이, 서편에 있는 들 은하들, 마을앞에 있는 들로 경지(耕地)가 많은 수개들, 마을 왼쪽에 있는 들 몰랑들과 뒤들, 마을의 남쪽에 동섬산 들인데 경지가 있는 동섬들, 마을 좌측에 있는 파주염씨(坡州廉氏) 제각(祭閣)인 월정재(月亭齋), 마을남쪽 황지(荒地)에 있는 금구이씨제각(金構李氏祭閣)인 사유재(思惟齋), 마을 중간에 높이 솟아있는 신월교회, 마을의 남쪽 대로변에 효자 염태섭지려와 효자 염정일지려, 효자 염종환 지려가 있어 신묘(辛卯) 8월 추증(追增)이라 명시한 효자비가 있으며, 현재도 청염(淸廉)한 후손이 살고 있다.
현재, 신월리 신월마을에는 김영주이장(57세)을 비롯해 70가구에 161명의 주민들의 거주하고 있다.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