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날 때
날카로운 도끼가 입 안에 있어
도리어 자기 몸을 해치나니
그것은 나쁜 말을 하기 때문이다.
꾸짖어야 할 사람을 도리어 칭찬하고
칭찬해야 할 사람을 공연히 헐뜯어
제가 뱉은 말로 자기의 허물을 더해
태어나는 곳곳마다 안락이 없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대화가 무엇입니까?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는 보살님들은 아마도 자녀들의 이름을 부르며
깨우느라 고함부터 지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어렸을 때에도 어머니가 나를 깨우는 소리를 제일 먼저 듣고 눈을 뜨던
기억이 나기 때문입니다. 한 번 두 번 다정하게 부를 때는 못 들은 척하다가 결국에는 큰소리를 듣고서야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렸던 것 같습니다.
하루가 열리는 소중한 시간을 좀 더 멋진 말을 주고받으며 시작할 수는 없을까요?
아침에 눈을 떠서 제일 먼저 무슨 말을 해야 서로가 좀 더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고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만 해도 흐뭇한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