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양보면 신정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보람 있는 노후 활동을 도모하고자 ‘2016 농촌노인생활지도마을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노인생활지도마을 육성사업은 100세 시대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 인프라 구축과 공동 부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통문화 전승활동 등을 위해 3개년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사회 활력증진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 첫해인 2014년 마을회관에 안마의자를 비롯해 다용도 무선 마사지기, 발 마사지기, 텐파워 알프 마사지기 등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 공동부업을 위한 결속기 및 진공포장기를 도입했다.
군은 마지막 연차인 올해 1·2년차에 도입된 각종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질병예방과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는 건강관리 지도 프로그램과 이론·실기를 병행한 농촌노인교실 등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키로 했다.
또한, 농촌노인에게 맞은 소득 활동 지도로 마을에서 생산되는 밤호박·밤·감자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공동부업 활동과 함께 새끼 꼬기·짚신 만들기 같은 조상의 삶의 지혜가 스며있는 전통문화 전승활동도 실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노인생활지도마을 육성 마지막 연차를 맞아 그동안 구축된 건강·부업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지난 2년간의 각종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마을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남‧고전‧양보면/이정철 지사장.ufg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