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내·외 군민여러분 !
숨가쁘게 달려왔던 을미년 한해를 뒤로 하고, 희망찬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재주가 많고 영리한 것으로 잘 알려진 붉은 원숭이 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목함지뢰 폭발로 남북한의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서도 ‘8·25합의’로 감격적인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고, 경남출신으로 민주화의 거장이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는 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메르스 여파로 내수경제가 얼어붙어 지속된 경기침체로 가계와 생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주어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여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남도에서는 지난해 ‘당당한 경남시대’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국가산단 3개 유치 등 경남미래 50년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하동에도 해양플랜트 산업을 육성하고, 영국 애버딘大 하동캠퍼스를 유치하는 등 갈사만 문제의 해법을 찾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과 하동 화개에서 함양 마천간 지방도 개설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역할을 이끌어 내는데 저도 단디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는 2015년이라는 역사의 장 속에 많은 희로애락을 담았습니다. 지난 순간들을 꺼내 볼 때마다 행복했던 순간, 가슴 아팠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감동과 후회를 대뇌이게 됩니다.
그럴 때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유종지미” 끝냄이 있는 아름다움입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에게 “여백지미”와“유종지미”의 특별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힘차게 솟아오른 아침 햇살 속으로 군민 여러분의 환한 모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 가정 마다 꿈과 희망찬 새해가 열리기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