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천면 소재 횡천초등학교에서는 지난 7일, 3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의회에서 제안한 선별적 무상급식 중재안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학부모 설명회는 무상급식 중단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학부모 설명회였으나 대부분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무상급식 중단 대책 마련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무상 급식 중단 이후 그간의 상황과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청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경상남도의회에서 제안한 선별적 무상급식 중재안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어, 학부모들과 함께 경상남도의회가 제안한 선별적 무상 급식 중재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평소의 관심도를 반영하듯 열띤 토의를 통해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하기도 하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30여 분 동안 학부모들의 상호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무상 급식 중재안에 관해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특히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니 훨씬 더 좋았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 모두가 마음 상하지 않고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예전처럼 무상 급식 지원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횡천초등학교 관계자는 ‘경상남도의회가 제안한 무상급식 중재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체 학부모의 의견 수렴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회자 기자.hdgun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