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중학교북천분교장(교장 민순달)은 지난 7일, 어버이날 맞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교생이 두 팀으로 나뉘어 면 관내 하동요양원과 빙옥마을의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실시한 활동이다.
북천중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가족과 떨어져 있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주위를 돌아보며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등, 참다운 봉사의 의미를 새기기 위하여 이 활동을 계획하였다.
먼저, 하동요양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97명의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머님 은혜’ 노래를 불러 어버이날을 기념하였고, 청소, 안마, 식사 도우미, 말벗 등의 활동으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활동 후 학생회장인 김지민 양은 몇몇 어르신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날 뻔 했다며, 앞으로 주위를 더 돌아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빙옥마을의 독거노인을 방문한 학생들은 묵은 먼지 청소, 이불 빨래 등 환경 정화를 위한 활동 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역시 어버이날을 기념해 드렸다. 같은 동네에 사는 오준석군은 대화하는 동안 할아버지의 얼굴에서 천국을 본 것 같다며 혼자라도 종종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하였다.
/홍은표 기자.hdgun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