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남 농아인게이트볼대회가 3월 31일 남해스포츠파크 나비구장에서 개최됐다.
(사)경남 농아인 체육연맹(회장 조수영)이 주최하고, 경남농아인협회 남해군지부(지부장 류충헌)와 남해군생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조경호)가 주관한 경상남도 농아인 게이트볼 대회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로 건강증진과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도내 17개 시·군 지부 22개 팀, 150여명의 선수와 수화통역사, 자원봉사자 등 총 4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 했으며, 농아인들의 체력 증진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궂은 날씨에 불구하고 각 조별 예선을 거쳐 결선 토너먼트를 펼친 결과는 하동군지부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김해시지부, 3등은 창원시 진해지부, 4등은 거창군지부가 차지했다.
또, 개인상 시상에서도 하동군지부 염종인씨가 MVP에 오른 가운데 김해시지부 전양수씨가 지도자상, 남해군지부 박용인씨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트로피와 시상금, 상장을 받았다.
/정상열 기자.hdgun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