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회장 구희태, 부회장 정일준‧이범희‧여영모‧주경일
취임 축하 쌀 41포대 어려운 이웃돕기 위해 읍사무소 전달

지난 1월 29일, 목도리 청년회는 하동읍 읍내리 소재 매실참숯떡갈비 식당에서 제8대 김성길 회장 이임식 및 제9대 김헌석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박현길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이.취임식 행사에는 청년회 강한조 초대회장을 비롯한 회원 및 가족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목도리 청년회는 지난 2002년 7월6일 목도리 소재 하동포구 공원에서 향우들과 청년들이 섬진강을 사랑하고 목도리의 화합과 번영을 다진다는 의미를 담고 강한조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정회원 38명과 준회원 27명 등 총 65명으로 발족했다.
이어, 김영춘, 강무형, 정갑수, 이금길, 김수동, 김성길 회장을 거쳐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에서 목도리 청년회원들은 故 김영광 前군의회의장과 고 김호규 前군의회부의장에게 공로패를, 회원들 상호간에 유대를 돈독케 하고 청년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나성진 회원에게는 감사패를, 전임 회장으로써 회의 발전에 부단한 노력을 기우려 온 김성길 이임회장에게 재직 기념패를 각각 전달했다.
김성길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의 임기동안은 많은 경험을 갖게하고 더 성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목도리 청년회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못한데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회장은 ‘신임 김헌석 회장을 중심으로 청년회원들이 다같이 동참하여 더욱더 발전된 목도리 청년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제9대 회장으로 향후 2년동안 목도리 청년회를 이끌게 된 김헌석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목도리 청년회가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시발점에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기며, 선배님들과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을 더 없는 기쁨으로 가슴 속 깊이 간직하겠다’ 말하고, ‘4개 마을의 부회장과 회원들의 중심에 서서 화합하고 단결해 좀 더 발전하는 목도리 청년회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도리 청년회는 이날 김헌석 회장과 함께 청년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으로 구희태 수석부회장, 정일준‧이범희‧여영모‧주경일 부회장, 김성길 감사, 박현길 사무국장을 함께 선임했다.
특히, 목도리 청년회는 이날 회장 취임식 축하 화환을 대신해서 받은 쌀 41포대(100만원 상당)을 지난 3일, 읍사무소를 방문해 박성곤 읍장에게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전달했다.
/장성춘 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