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은 하동중학교(교장 황석기)가 지난달 말 이틀간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25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동중학교 학생자치회가 기획하고 주관해 열린 행사로 이번 장터를 통해 자원을 아껴쓰고 절약하고 다시 쓰는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하는 행사여서 특별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기부하고, 친구들이 기부한 물건을 사는 활동도 재미있었으며, 이게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돼 너무 좋고, 판매한 돈을 기부할 수 있어 더 뜻깊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영록 읍장은 “학생들이 직접 모은 성금을 기탁해 감사하고, 학생들의 마음을 잘 담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소중하게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