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12월 2일 금요일 학교 중간 뜰에서 하동초 관악부 뒤뜰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초 관악부 35명의 단원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하동교육가족이 함께 즐기는 뜻깊은 음악회였다.

하동초 관악부는 하동윈드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1995년 창단돼 현재까지 많은 발전을 거듭해오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동초 관악부와 거점오케스트라가 함께 이뤄진 하동윈드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의 공백기를 깨고 올해 제5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하동교육 성과나눔 축제의 장인 2022 별천지하동 행복교육 평생학습 축제의 오프닝 무대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달콤한 세레나데인 리베르탱고로 무대를 열었고,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올해 개천예술제 관악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6학년 학생의 멋진 호른 연주, 신나는 아바 골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에 참관한 한 학부모는 “어린 학생들이 어려운 곡을 아름답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아이들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의 멋진 모습을 보는 자체가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악부 악장은 “오늘 공연을 위해 단원 모두 아침 일찍, 방과후 시간까지 열심히 연습했는데 이렇게 막상 음악회에서 멋지게 연주하고 나니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제용구 교장은 “뒤뜰 음악회 개최를 통해 하동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러우며, 앞으로도 하동초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자신의 특기를 살려 꿈을 실현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