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중학교(교장 황석기)는 최근 예술공감터에서 그동안의 교육활동을 소개하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서를 학생들에게 느끼게 해주는 ‘예술공감터 작은음악회와 마술 공연’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크게 1·2부로 나눠 행사를 실시했는데, 1부에서는 각 반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나와 약 1시간에 걸쳐 노래자랑을 했다. 많은 학생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환호하며 매우 즐거워했다.

그리고 2부에서는 마술사를 모시고 약 1시간 가량의 마술 공연을 했다. 학생들은 마술사의 공연에 신기해하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몇 분의 학부모가 작은음악회와 마술 공연을 지켜봤는데, 같이 즐거워하고 흐뭇해하며 1년 동안 하동중학교가 교육활동으로 실시한 여러 발자취를 살펴봤다.

행사가 끝나고 1학년 한 학생은 “학교생활이 단조롭고 따분하기 쉬운데, 이렇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신경 써줘 무척 고마웠다”며 “더욱이 시골에서는 보기 힘든 마술 공연을 보게 돼 매우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