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중학교(교장 민지원)는 지난 4일 학생대표, 학부모, 교직원,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사천시 용남고등학교로 학교 공간혁신 선진지 탐방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화개중학교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교 단위 공간혁신 진행 과정을 교육공동체가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학교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간혁신 과정에서도 내실화 있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은 학부모회장은 “용남고등학교 선진지 탐방을 통해 모듈교실 사용 현장을 보고 학생들의 학습권, 환경권 보장을 위한 공간 확보와 하동교육지원청 시설팀장의 행정지원에 대한 고견을 들으며 알찬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화개중학교는 교육공동체와 선진지 탐방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지속적으로 피드백하고, 공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담긴 공간 디자인의 통찰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민지원 교장은 “즐거운 내일이 있는 학교 공간, 우리가 설계하는 행복공간이라는 주제로 화개중학교 공간혁신 사업이 지역사회의 축제가 되고, 향후 학교 공간혁신 사업의 선도 모델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망했다.

학교 공간을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바꿔 가는 경험을 통해 주체 의식 함양과 민주 시민으로서 성장을 유도하고, 공간 조성에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함으로써 마을공동체로 거듭날 화개중학교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