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겨울을 나면서도 어떤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건강을 유지하며 겨울을 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바람만 불어도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고 몸살을 앓으며 고생한다.

특히 근래에 들어 감기는 그동안 개발된 약 이상의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여 한번 걸렸다 하면 보통 짧게는 일주일 이상부터 길게는 3개월 이상 심지어 1년내내 감기를 달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 것을 볼수 있다.

식생활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인스턴트식품은 우리의 몸을 오히려 나약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할 뿐 체력보강이나 유지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보양식은 물론 한방을 통한 보신약을 취해 줌으로써 미리 병을 예방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어린아이의 경우 일년에 한두차례 먹어주는 보약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효과를 볼 뿐아니라 두뇌발달에도 효과가 있다.

물론 경제적인 문제를 거론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예로 보약을 먹어서 감기를 모르고 겨울을 지나는 경우와 그렇지 않고 감기 등으로 인하여 겨우내 병원을 다니는 경우를 따져보면 오히려 시간적, 건강적, 금전적으로 훨씬 경제성이 높은 것임을 인식하는 것이 현명한 현대인의 자세가 아닐까?

그렇지 않다면 음식이라도 알고서 해먹어 보자,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 재료 : 오리 1마리(약 2kg), 파 250g, 생강 3g, 맛술 10g, 소금 3g, 간장 5g, 돼지기름 100g, 물에 푼 전분 15g, 육수 400g, 물 적당한 량.

☞ 이렇게 만듭니다.

손질한 오리의 다리를 잘라 버리고 깨끗이 씻어 놓는다.

생강은 얇게 썰고 파는 6cm정도의 길이로 썰어 놓는다.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오리를 넣고 물을 부어 중간 정도의 불에 올려 놓는다. 약 1시간 반정도 끓인 다음 꺼내어 큰뼈를 발라내고 다시 넉넉한 자기그릇에 엎어 놓는다.

튀김기에 돼기기름을 넣고 중간 정도의 불에 올려 놓는다. 파를 넣고 튀긴다음 건져 기름을 빼낸다(기름은 남겨둔다)

생강, 파, 오리를 넣은 그릇에 절반정도로 나란히 놓고 맛술 3g과 소금 2g, 육수 150cc를 붓고 찜기에 넣는다. 센불에서 약 30분간 쪄서 큼직한 접시에 그릇째로 담는다.

냄비에 육수 250g, 맛술 7g, 소금 1g, 물에푼 전분가루, 그리고 간장을 넣고 중간 정도의 불에 올려 놓는다. 끓기 시작하면 남겨두었던 기름을 넣고 불에서 내려놓고 쪄낸 오리위에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