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교육정책 공모사업 선정 창원시 일원 엄마와 추억 쌓기

  옥종초등학교(교장 김태세)는 지난 23일 창원시 일원에서 엄마와 함께 떠나는 인문학 바캉스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문학 바캉스는 2019 교육정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함께하기 힘든 엄마와의 추억을 쌓기 위해 방학을 맞아 실시됐다.
학생과 학부모는 먼저 경남도교육청 지혜의 바다를 방문해 도서관의 다양한 모습을 관람하고, 엄마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성산아트홀로 이동해 애니멀 바캉스 전시를 함께 관람했다. 동물들을 소재로 한 전시라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였다. 마지막은 3·15아트센터에서 불멸의 화가 반고흐 레프리카체험전을 함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지역특성상 전시나 체험 기회가 제한적이었는데, 엄마와 함께 더 넓은 곳에서 인문학을 통한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함으로써 평생 독서 습관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1학년 한 학부모는 “전시도 보고, 체험도 하고, 같이 책도 읽어보면서 아이와 행복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은표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