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6년 4월 9일, 인근 진주시에서 당시 30세 전후의 젊은이들이 모여 서로의 직업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뜻을 같이하면서 출범하게 된 대한민국 청실회.
청실회(靑實會)란? 젊음을 푸르름에 비유하고 푸르다는 것은 진취적이고 무한히 발전할수 있는 영역과 가능성을 지닌 청(靑)자에 발기인들의 당초 취지가 훗날에 열매를 맺었으면 하는 바램속으로 실(實)을 붙인 명칭이다.
하동청실회는 1979년 4월 15일 태동하였으며, 지난 15일 제36대 조종득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하동문화예술회관 2층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제34‧35대 회장 이임 및 제36대 회장 취임식’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대신한 김용준 군청행정지원국장, 이정훈 도의원, 청실회 제인호 상임부총재 등 부총재단, 하동군민신문사 장성춘 대표이사, 홍실회 김수정 회장 등 청‧홍실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뜻하지 못한 부득이한 사고로 인해 참석치 못하고 홍용표 행사준비위원장이 대독한 취임사에서 조종득 회장은 ‘회장의 직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단체로 거듭나도록 회원들과 함께 뜻있고 진실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하동청실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청실회 발전과 지역 봉사활동에 기여한 김수정 홍실회 회장과 여주홍 청실회 총무 분과장에게 각각 하동군수 표창패가 수여되었으며, 김종학 이임회장에게 여상규 국회의원 표창장이, 김종완 부회장에게 대한민국청실회 부총재 공로패가 전달 되었다.
또, 하동청실회는 박현찬 회원에게 전역패를, 송득준‧오금옥 회원에게 우수 회원패를 수여했다. 
한편, ‘더불어 행복한 하동청실회’를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솔선하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순수 봉사단체 하동청실회는 해마다 관내 환경보호 활동, 사랑실은 연탄나눔, 사랑실은 몰래산타 등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하동주재 팀장/이정철기자.ufg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