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 소중한 뜻은 충분히 모아

오랜 기간을 두고 어렵기만 한 지역의 경기에다 관내는 물론 주변 지역에서까지 열린 각종 행사며 축제들, 무엇 보다도 쏟아진 폭우 등의 궂은 날씨는 회원들의 소중한 뜻에 비춰 야속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모든 난관들을 무릅쓰고 무던히도 애를 쓴 회원 가족들의 노력의 결과로 비영리단체 대한민국청실회 하동청실회 회원들의 값진 뜻은 100% 충족이 되었다.
하동청실회(회장 홍용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하동송림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연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질 사랑의 연탄 구입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나눔 바자회’ 행사를 열었다.
‘WBC복지 TV와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 페스티벌(경상남도 하동군편)녹화’ 와 함께 열린 하동청실회의 이날 바자회 행사는 프로 댄스팀과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장애인신문 기부바자회 기념식, 다문화가정과 장애우 가정 그리고 장수사진 등 사진촬영, 즉석 레크레이션 및 노래자랑, 한가정 무궁화 하나 가꾸기 나눔행사, 민요가수 및 지역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져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동청실회는 WBC복지 TV가 후원한 의류, 생활용품 등의 물품판매 수익금과 홍실회를 비롯한 회원들이 운영한 식당의 수익금으로 올 연말 군 관내 독거노인들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청실회는 1966년 4월9일 당시 진주에서 30세 전후의 젊은이들이 서로의 직업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작은 힘이나마 모아서 자신들 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 탄생해 지금은 국내‧외에 19개의 지구 청실회가 결성되어 빼어난 활약상을 보이고 있는 순수한 민간 봉사단체다. 그리고 하동청실회는 1979년 4월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당시 이영상 씨를 초대 회장으로 발족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