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69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천자가 몰린 새누리당 하동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개별 면접이 오늘(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7명의 예비후보자가 경선 신청한 하동군의 경우 예비경선 즉 컷오프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경선에 뛰어든 하동군수 선거 공천 신청자들의 경쟁은 본선보다 예선이 더 치열하다.

공천 경선 주자로는 강선주 전 진주경찰서장, 서용석 현대피앤씨 상근감사, 윤상기 전 진주부시장, 이수영 우람종합건설(주) 대표이사, 황종원 도의원 등 5명의 예비후보가 이미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용주 변호사, 이정훈 하동군의회 의장 등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새누리당 공천 결과를 두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새누리당은 경선 일정을 보면 다음달 초까지 경선 후보자를 3배수 정도로 압축한 뒤, 구체적인 경선 방식을 확정해 1차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단체장 최종 후보는 여론조사와 경선을 거쳐 다음달 25일쯤 확정 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도덕성과 전문성, 당선 가능성이나 지역 유권자의 신뢰도와 지역 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다음달 초부터 경선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경선에 뛰어든 후보자들은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컷오프에 불복한 일부 후보들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배제할 수가 없다.

한편 사천·남해·하동지역구의 여상규 국회의원은 최근 하동지역당원협의회에서 하동군수 선거 새누리당 경선에서 전략공천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동군수 선거의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늘(25일)까지 무소속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는 김종관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특보, 양현석 지산산업(주)대표, 지리산힐링마켓 대표, 황규석 제1,2,3대 하동군의회의원 등 4명이다.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남명우 대한민국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연합회) 상임부회장은 아직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