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단체 갈마팀, 개인 차현숙(여)․조성갑(남), 장년 손흥교

전국 하동향우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제1회 하동군수배 및 제11회 전국향우회 초청 골프대회가 지난 1일, 사천시 곤명면 소재 타니컨트리클럽에게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골프협회(회장 정의근)가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정한 농협 군지부장, 이병호 축협조합장, 전국 향우회장, 골프동호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윤상기 군수는 푸름이 더하는 신록의 계절 6월에 하동 발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향우 여러분의 고향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히고 참석한 기관·단체장, 향우회장들과 함께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시타를 했다.
이날 대회에는 부산·울산·창원·김해·진주·양산·하동 등 내외 향우회 골프동호인 72팀 288명이 참가해 향우 간의 우의를 다지며 기량을 선보였다.
향우회별 단체전과 남자개인전, 여자개인전, 만60세 이상 장년부 등 4개 부문에서 치러진 대회는 36홀에서 동시 티업하는 샷건 방식으로 우열을 가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4개 부문별 우승, 2위, 3위에 대한 시상과 함께 메달리스트,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최다 버디, 베스트 드레스, 베스트 골프, 으뜸 향우 등 7개 분야의 특별상이 주어졌다.
따라서,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211타의 갈마팀(김명기, 정한울, 정민호), 준우승 225타의 부산팀(전 욱, 조은옥, 김현중), 3위 236타를 친 진주팀(정회근, 이순주, 장옥진)이, 여자 개인전에서는 70타의 차현숙씨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준우승 박상순(72타), 3위 여행연(75타), 남자 개인전은 67타의 조성갑씨가 우승, 준우승 김철규(69타), 3위 정민호(70타), 장년 개인전은 73타의 손흥교씨가 우승, 준우승 류홍열(74타), 3위 심명환(76타)가 올랐으며, 이밖에 특별상으로 메달리스트 차갑권(65타), 베스트골프상 양순길, 베스트드레스상 황옥화, 으뜸 향우상 김창훈씨 등이 수상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40분에 가진 대회 개회식에서 하동골프협회 정의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부터는 군수배로 격상을 하여 참여인원도 늘리고 행사 규모도 한층 키웠다’ 밝히고, ‘오늘은 골프동호인들의 날로 모든 동호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우정을 쌓아가는 즐거운 하루가 되는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의 저변확대와 건강하고 활기찬 하동군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기 군수는 대회사에서 ‘군의 스포츠 시설을 한곳에 모아 누구나 시설을 통한 건강증진은 물론 온화하고 운동하기 좋은 기후조건을 이용한 전지훈련지의 메카로서의 스포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