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쁜소식 하동교회 추연환 목사

부활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선물 중 하나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인사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였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27) 말씀처럼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망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사람은 반드시 죽어 무덤에 묻힌다.

중국에는 공자의 무덤이, 사우디아라비아에는 마호메트의 무덤이 있다. 모스크바에는 레닌의 시신에 방부제를 넣어 안치해 놓았다. 어떻든 사람들은 한번은 죽게 되고 죽으면 육체는 땅에 묻힌다.

예수님의 무덤은 세상 사람의 것과 다르다. 예수님의 무덤은 열려있고 비어있다.

이스라엘의 가든 툼(Garden tomb)은 예수님의 무덤으로 가장 유력시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골고다 언덕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에 대한 무덤과 똑같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있는 것은 예수님이 사망을 이기시고 무덤 문을 여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부활(復活)이란 다시 사셨다는 것이다.

영어 Resurrection도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승리하셨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교도소에 갔는데 법이 정한 죄 값을 다 받았다면 당연히 출소 시킨다. 죄 값을 다 받았는데 출소시켜주지 않고 교도소에 가둬두면 그것은 법을 어기는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은 출소와 같은 의미다. 죄를 짓고 교도소에 갔다면 법이 정한 죄를 완벽하게 갚기 전까지 절대 출소가 안 된다. 그러나 어떤 죄를 지었든지 교도소에 들어가서 형기가 만료됐다면 반드시 출소를 시켜줘야 한다. 출소했다는 것은 죄의 벌을 다 받았다. 죄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너희는 정다이 예루살렘에 말하며 그것에게 외쳐 고하라 그 복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의 사함을 입었느니라 그 모든 죄를 인하여 여호와의 손에서 배나 받았느니라 할찌니라” (이사야40: 2)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우리의 모든 죄 값이 100억이라면 200억 즉, 두 배로 갚았다는 것이다.

법을 어기고 죄를 지어 교도소에 갔지만 법이 정한 형이 만료되어 복역을 마치면 반드시 출소시켜줘야 하듯이 예수님이 온 인류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시고 사망의 세계에 들어가셔서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이제 우리 죄가 사함을 받아 깨끗하고 온전하게 된 것이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린도전서 15:17) 라고 말씀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부활의 참된 의미를 알고 믿어 자유와 평안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