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면 축지리는 변한시대(弁韓時代) 락노국(樂奴國)으로, 이곳은 그 연원이 아주 오래된 마을이다.
본래 진주목 악양현의 지역으로 축지동이라 하였는데, 향교(鄕校)가 있었고 1633년엔 축촌으로 기록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숙종 28년(1702년)에 하동군에 편입 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때 축동 동인 대축(大丑)과 소축(小丑)을 합쳐 축지리가 되었는데 대축을 큰 둔이, 소축을 작은 둔이라고 했다.
따라서, 소축(小丑)이라는 마을의 명(名)은 ‘작은 둔이’라는 뜻이며, 마을의 유래와 주변의 지명들은 대부분 대축마을<2012년 8월에 소개 됨>과 같이하고 있다.
현재 악양면 축지리 소축마을에는 안기성 이장을 중심으로 55세대에 105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