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도서관(관장 표두찬)은 10일부터 군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인 북 스타트(Book Start)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 스타트는 책과 함께 삶을 시작하자는 사회적 운동으로, 아이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안정된 정서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육아 독서프로그램이다.

하동도서관이 구성한 꾸러미에는 북 스타트(∼18개월), 플러스(∼35개월), 보물상자(∼취학 전)로 각각 발달단계에 맞는 그림책 2권과 독후활동용품이 담겨있다.

해당자는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고 도서관 1층 어린이 자료실에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하동도서관은 ‘그림책도 맞들으면 낫다’는 주제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찾아가서 마주 앉아 들려주는 북 트러스트도 지원한다.

또한 오는 6월 매주 목요일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책 놀이 프로그램인 ‘도서관이 읽깨워요’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생애 첫 책을 도서관이 마중 나가서 선물하는 것이 기쁘고 책을 매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문화 복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884-7982)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정화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