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초등학교(교장 강옥순)는 지난 2일 2017학년도 시업식과 함께 궁항초등학교 새 가족이 된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유치원 6명과 초등학교 7명의 새내기 샛별둥이들이 선생님과 재학생, 학부모의 따뜻한 축하를 받으며 초등학교의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때늦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법 의젓한 모습으로 입학식에 참석한 유치원 어린이와 1학년 신입생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재학생 대표의 축하 편지와 교장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연신 설렘의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신입생들에게는 총동창회가 입학축하 장학금을, 학교에서는 ‘생각둥이’가 되자는 의미에서 책을, ‘튼튼둥이’가 되자는 뜻에서 체육복과 줄넘기를, ‘창의둥이’가 되자는 의미에서 문구세트를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장학금과 선물을 한 아름 안은 새내기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의 얼굴에도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아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입학식이었다”며 “지난해 교육활동 영상을 보니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숙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