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평생학습 나눔 징검다리 지원사업으로 ‘몸과 마음과 자연을 살리는 情 가득 건강밥상’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하동음식문화연구회 건강밥상과정 수료생 21명이 직접 배운 건강밥상을 정성껏 준비해 중증장애인시설인 하동 섬진강 사랑의 집 이용자에게 제공했다.
건강밥상 수료생들은 지난 24일 아침부터 시설이용자,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식사할 수 있는 건강밥상을 준비해 혼자를 식사할 수 없는 이용자에게 직접 식사 도움을 주는 등 봉사의 참된 의미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옥주 수료생 대표는 “섬진강 사랑의 집이 지역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와 재능기부를 하고 즐겁게 만족하는 이용자를 보니 너무 기쁘다”며 “기회 있을 때마다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는 재능기부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밥상 평생학습 담당공무원 조진희 씨는 “우리의 작은 봉사활동이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작은 힘이나마 큰 힘이 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애 섬진강 사랑의 집 원장은 “추운 날씨에 찾아와 주신 재능기부 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동음식문화연구회 건강밥상 수료생들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