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중학교(교장 이기백)는 7월 14일, 학생및 교직원들이 함께 ‘우리 고장 호국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현충시설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보훈처와 학교가 연계하여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단순히 둘러보고 오는 탐방이 아닌 정형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탐방장소와 호국인물에 대한 사전교육 자료를 준비하여 학생들이 탐방대상을 충분히 인지한 후에 참여하게 하였고, 교통안전과 탐방예절에 관한 교육도 받았으며, 현충시설탐방 인증샷 콘테스트와 정화활동, 톡투미 노트에 감상문 쓰기 등을 실시했다.
이날 둘러본 현충시설로는 윤병호 기념비와 남해 충렬사, 이락사 등이다.
학생들은 이락사 영상관 홍보영상과 전문해설사를 통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김서안 학생은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고장의 애국지사인 창암 윤병호 선생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제의 잔혹한 고문과 악형을 견뎌내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남중학교 이기백 학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금남면 주재/ 강현옥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