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면 옥정리 신촌마을은 본래는 곤양군 초량면에 속해 있었으나 1910년 융희 4년에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북천면에 병합된 행정리동이며 새로생긴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지명이다.
마을을 둘러보면, 마을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그 지형이 엇가래(엇가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가래골이 있고, 신촌마을의 옆으로 흐르는 개천으로 계명산과 이명산의 사이에서 시작하여 북천천으로 합수가 된 계명천, 마을 서쪽에 있는 등성이로 대형의 묘지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조그마한 산이란 뜻에서 붙여진 지명 똥뫼등이 있다.
또, 북천면 옥정리와 직전리의 경계로 옛날 북면의 직전리와 대야천면의 남포와 곤양면의 초량의 3개 마을의 경계가 되는 길을 말하나 지금은 빙옥마을 앞 진주에서 하동간과 진주에서 옥종간의 길이 갈라지는 곳을 삼거리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마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의 뻔덕에서 신선이 장기를 두었다하여 붙여진 지명의 장기리, 마을 동쪽에 위치하는 곳으로 얕은 재라는 뜻으로 땅재라 부르며 이곳은 북천면에서 사천시 곤양면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이밖에도, 신촌마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이 촉새의 부리와 같다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촉새모티가 있고, 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촌마을에서 이명마을로 넘어가는 곳으로 그곳에 당산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지명의 당산, 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옆의 산이 계 즉,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의 계설모티가 있다.
현재, 북천면 옥정리 신촌마을에는 김종원이장(57세)을 중심으로 65세대에 145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