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진정초등학교(교장 이호선)는 지난 21일 전교생들이 학교 밖 봄을 느끼고 다양한 정원과 예술체험을 위해 남해 원예예술촌과 해오름예술촌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안전하면서도 보다 알찬 공부를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떠나기 일주일 전부터 사전답사, 학생 안전교육 및 성교육, 홈페이지를 들러 궁금한 점을 사전에 알아보는 등 계획을 철저히 했다.
남해 원예예술촌은 다양한 식물과 나라별 정원이 조성돼 있어 인근 바다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자랑했다. 학생들은 봄에 꽃을 피우는 식물을 관찰하고 숲길을 걸으며 나라별 정원을 비교․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오름예술촌은 초등학교 건물을 예술촌으로 꾸며 입구부터 조각공원에 온 듯 많은 작품들이 학생들의 반겼고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민속품들로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4학년 한 학생은 “원예예술촌은 우리가 많이 보던 야생화 이름도 알게 되고 나라별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이곳에 살고 싶었다”며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고 공기도 너무 맑은 것 같아 우리 동네와는 다른 모습이어서 새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과 인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스스로 배우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정철 기자.ufg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