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속담이 걸맞아 보인다.
북천면 직전리 곤북로 소재 부일수련원 인근의 ‘이명산도로 측구 정비공사’ 현장(사진 1)이다.
지나는 차량들의 사고예방과 원활한 운행을 돕기위해 정비공사를 추진한 급커브 구간의 공사현장은 지난 3월11일부터 4월7일까지를 사업기간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공사가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이는 현장은 당초의 목적은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당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다른 문제를 불러 일으킨 것이 더 큰 문제다.
옥종면 소재 D건설(주)가 시공한 현장에는 건설폐기물인 폐아스콘(사진 2,3,4,5)과 폐콘크리트(사진 6)가 가드레일 뒷편 곳곳에 그대로 버려져 있거나 드러나 있다.
뿐만아니라, 도로변의 가파른 언덕에다 그대로 흙을 쏟아 붓고는 그 위에 시멘트를 포장한 상태라 어떤 지지턱도 없는 흙더미는 아래쪽 깍아지른 듯한 밤산을 금방이라도 뒤덮을 듯(사진 7)한 기세(氣勢)다.
따라서, 북천면 직전리 곤북로의 ‘이명산도로 측구 정비공사’ 현장은 그저 하나만 알았지 둘은 헤아릴 줄을 모르는 그런 곳으로 보인다.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