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과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가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추진한 경로당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이 올해에도 북천면 상촌마을을 스타트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경로당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은 군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3개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공동으로 추진하는 노인복지 시책으로,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19일, 북천면 상촌경로당에서 진행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 위원 9명과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노인분과 위원들이 경로당 내부에 노인강령 및 경로당 이용수칙 안내문을 붙이고, 경로당 외부를 깨끗이 청소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참석한 어르신들과 즐거운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스트레칭 운동기구를 활용한 건강체조로 웅크린 몸을 활짝 펴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지난해 퇴직 후 회원으로 가입한 최의자 전 보건소장이 노인건강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하동군 주민복지과 강영선 노인복지담당주사가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 시책과 현장 질의·응답, 지역발전의 노인의 역할 등 군정 전반을 소개했다.
한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는 그동안 노인복지 수혜를 덜 받은 사각지대 경로당을 선정해 매월 한 차례 읍·면을 순회하며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은표 기자.hdgun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