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난 12월 성인문해교육 운영에 대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운영 지자체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2007년 시작한 성인문해교실을 올해도 개설·운영하게 됐으며, 사회·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군민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성인문해교실은 수강생의 연령과 장거리 이동 불편 등을 고려해 내달 23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마을을 찾아가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는 작년보다 3강좌를 늘려 총 24강좌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실생활에 필요한 한글과 숫자교육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교육에 필요한 교과서와 학용품 등이 지원된다.
성인문해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내달 1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올해 380여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군내 비문해자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군민의 생활능력 향상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우 기자.mimi259880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