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화심리에 거주하는 요식업자 양해영(57)한선임(51)씨 부부가 틈틈이 모은 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양 씨 부부는 지난 26일 군수실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윤상기 군수에게 기탁했다.
하동읍 화심리에서 요식업을 운영하는 양씨 부부는 “우리 주변에 아직도 어렵게 사는 이웃이 많은 것을 보고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군수는 “어려운 이들에게는 작은 기부가 큰 희망이 된다”며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대상을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 씨 부부가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하동군 행복천사 이음뱅크를 통해 저소득층의 생계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박경희 주부기자.hdgun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