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에 있는 모든 CCTV를 한곳에서 컨트롤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일 ‘하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준공하고, 1개월여의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지난 2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군청 별관 2층에 180㎡(약 55평) 규모로 구축돼 방범, 어린이보호구역, 차번인식, 주정차 단속, 초등학교 구역 등 분야별로 각 부서에서 개별 설치·운영하던 CCTV 367대를 통합 연계해 한 장소에서 관리·운영한다.
이에 따라 CCTV 관리·운영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군민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게 됐다.
통합관제센터는 △기관별·목적별로 분산·운영하던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합 관제하는 통합관제실 △고품질의 영상정보 수집과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위한 광전용 통신망 △각종 상황발생시 기능을 갖춘 종합상황실 △어린이들이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체험·견학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범죄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경찰관과 전문관제인력 12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무중단 관제하는 것은 물론 각종 범죄 발생시 영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시스템 안정화 및 관제요원의 근무환경 숙지가 완료되는 다음 달 개소식과 함께 하동경찰서·하동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협약식을 갖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춰 통합관제 효율성을 최대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범죄 사각지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며 완벽한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윤 기자.hdgun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