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 회장…‘함께하는 향군육성’ 목표 향군위상 제고 약속

하동군재향군인회 제25대 회장으로 박연하 前 사무국장(61세)이, 제6대 여성회장으로는 손희숙씨(54세)가 취임했다.
하동군재향군인회는 지난 20일, 하동읍 읍내리 소재 오페라하우스에서 경남울산재향군인회 박중판 회장, 경남도의회 이갑재 의원, 하동군의회 성석경 부의장 및 군의원, 하동교육지원청 김영삼 교육장, 하동군재향군인회 성금성 고문을 비롯한 회원과 회원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여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식순에 따라, 정갑수 대의원의 ‘향군의 다짐’ 낭독에 이어진 시상식에서 김 종 이사가 향군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의 표창을 받았으며, 금성면재향군인회여성회 윤복선 사무장이 지역향군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남울산재향군인회 박중판 회장의 표창을 받았다.
이어, 이.취임식에서 제24대 여명식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6년간 향군의 발전을 위해 회원 확보와 조직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동분서주하고, 6.25전쟁 바로알리기, 6.25전쟁 기념행사 등 수많은 봉사활동과 안보대응 활동 등 지난 일들을 회상하니 감개무량하고 가슴 뿌듯한 자부심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밝히고, ‘비록 회장직을 떠나지만 언제나 향군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동참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제25대 박연하 취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향군에 대해 배우고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하동군재향군인회를 한단계 높이 발전시키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읍.면회 조직을 활성화 하기위한 노력을 다하고, 아울러 여성회도 조직과 지역봉사활동을 잘 할수 있도록 뒷받침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회의 운영을 “함께하는 향군육성”에 목표를 두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단체로 거듭나며 차원 높은 향군위상을 제고시키는데 헌신을 다 하겠다’ 말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2019년 1월 20일까지 4년을 임기로 이날 취임한 박연하 신임회장은 하동읍 흥룡마을 출신으로, 1977년 하동군재향군인회에 가입한 이래, 1999년부터 사무국장 맡아 2014년 12월 정년퇴직을 하였으며, 임기를 같이하는 여성회 손희숙 신임회장은 2005년 향군에 가입해 2009년부터 여성부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