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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 덕민스님의 『지리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영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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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25  15: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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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 일해 덕민스님

. 발행처: 도서출판 반야샘

. 정 가: 19,800

. 전 화: 보문서점

(055)883-2064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주지 영담스님)가 불국사 학장을 역임한 일해덕민 스님이 지리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영탑비 강의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국보 제47호인 지리산쌍계사 진감선사대공영탑비는 쌍계사 창건주 진감선사 혜소의 덕을 기려 세운 것으로 887(진성여왕 1)에 세워졌다.

진감선사는 804(애장왕 5) 당나라로 가서 신감대사를 은사로 출가해 830(흥덕왕 5) 조계육조선사의 법맥을 잇고 신라로 돌아왔다. 진감선사는 흥덕대왕, 민애대왕, 문성왕, 헌강왕, 정강왕 등 신라시대 다섯 임금의 스승으로 존경을 받다 세수 77세로 당시 옥천사(지금 쌍계사)에서 입적했다.

헌강왕은 885년 혜소 스님에게 '진감선사' 시호와 함께 '진감선사대공영탑' 탑호를 내려 탑비를 세우게 했다. 비문은 최치원이 짓고 쓴 사산비명(碑銘) 중 하나이다. 당대의 문장 연구와 불교사 연구의 중요자료로 꼽힌다.

일해덕민스님이 내어놓은 지리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영탑비 강의이 책은 범어사 승가대학 학장 등을 지낸 덕해일민 스님(기림사 성림금강학림 학장)이 최초로 완역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최치원이 지은 비문 기록을 통해 쌍계사 개산과 창건, 중창이 전설이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치원은 비문에서 쌍계사를 호중별유천지(壺中別有天地:호로병 가운데 별천지가 쌍계사)’라고 묘사했다. 봄 계곡에는 꽃이 화려하고, 여름에는 우거진 소나무 소리에 울려퍼지는 비파소리가 있으며, 가을 골짜기에는 달이 휘영청 밝고, 겨울에는 산묏부리에 눈이 쌓여있는 쌍계사를 무릉도원이라고 비문 새겼다. , 최치원은 또 비문에서 굴지법윤(屈指法胤)하면 즉선사(則禪師)는 내조계지현손(乃曹溪之玄孫)’이라고 썼다. 진감선사의 법윤, 즉 법의 서열을 따지자면 선사는 조계육조 스님의 현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일해덕민 스님은 책에서 "쌍계사 개산조사인 삼법대비화상, 창건조사 진감 선사와 함께 중창조사인 고산혜원 선사를 조석예불에서 불러드려야 한다"고 발간의 의미를 강조했다. 고산혜원 선사(1933~2021)1975년 삼심산 쌍계산문에 들어와 입적 때까지 46년간 주석하며 폐허에 가까웠던 쌍계사를 일신한 쌍계사 중창주로 쌍계사 창건이념인 선, , , 차와 범패 사상을 실천한 선지식이었다고 평가했다. 쌍계사는 지난 20일 오전 930, 경내 부도전 팔영루에서 쌍계사 중창주 고산대선사 열반 3주기 다례를 봉행했다.

한편, 저자 일해덕민 스님은 1954년 범어사에서 우룡 종한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고, 1968년 범어사에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1955년부터 1960년까지 청암사 승가대학에서 수학을 했으며, 1967년에서 1969년까지 흥국학림에서 호경 스님 문하에서 경학을 연찬하던 중, 1968년 청암사에서 우룡 스님께 전강을 받았다. 1970년부터 1986년까지 마지막 유학자 추연 선생 문하(태동고전연구원)에서 공부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범어사 승가대학 학장,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불국사 승가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현재, 기림사 성림금강학림 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장성춘 대표기자.블로그naver.com/hdnews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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