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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지 시선(15)-하얀 고무신 -
하동정론신문 하동정론신문  |  hdgm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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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09  14: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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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냄새 풍기는 아버지 등짝

매번 나를 업고 밤길을 걸어가느라

젖은 옷이 달라 붙었다

귓전에는 바람 소리처럼 들리는

아버지의 목소리

그때마다 아랫목에 나를 재우며

별빛 쏟아지는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어둠 속 길을 걸을 때마다

나를 업어준 아버지 하얀 고무신

축축한 아침 이슬이 맺혀있는 것

나는 철모르게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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