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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여러분! 이것이 현실이고 사실은 이렇습니다.관내 행정, 의회, 기관, 각종 단체들 의무는 뒷전이고 형식과 타성에만 의존
장성춘 기자  |  hdnews9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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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21  15: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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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은 멀리하고 오히려 불법앞장

현수막 게첨, 전단지 배포 등 불법 행위로 별천지의 도시미관 이들이 다 망쳐

수백 번 수천 번 마음을 먹고는 했지만 차마 지적을 한다는 것이 오히려 부끄럽다는 생각에서 <기자>는 중도에 멈추기를 거듭했었다.

2000년에도 그랬고 2010년에도 그랬으며 2020년에도 하동군에서는 그랬다.

많은 사람들은 본 <기자>에게 군청이나 다른 기관에서 후원받아서 신문사를 운영 하는 것 아니냐?’고 그렇게 질문해 왔으며 대부분 그런 것으로 알았다고 그들은 말했다.

<기자>는 이 같은 시선에 가장 먼저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었으며, 다음으로는 끓어오르는 분노에 상당히 힘겨웠다.

우선 부끄러운 것은 여론을 담아내는 신문이 아니라 군청 홍보지쯤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생각에서고, 끓어 오르던 분노는 다하지 못한 역할에 쪽 팔려서였다.

옛날에도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은 장 대표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어찌 일을 다 하는지 참 대단하다고 더러는 지나가는 말로 또 혹자들은 심각한 얼굴로 한마디씩 한다.

하지만, ‘대단하다는 이 한마디 외에는 어느 것도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없다. 왜냐하면? ‘늘 똑같은 고뇌와 반성을 거듭할 뿐이지만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하거나 해 낸 것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기 때문에 중간에 거론된 언문들이 모두 다 틀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주는 너무 초라해 보이고 그렇다고 스스로가 용서가 되지를 않아 가끔씩 사랑하고 존경하는 하동군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 앞에 죄인입니다라는 표현으로 자술서를 쓴다.

그러면서 지역 언론의 역할이나 발전에는 전혀 관심 조차도 없는 하동의 현실을 다시금 지적해 본다.

지역 언론의 수준은 해당 자치단체의 수준과 같고 지방자치단체의 수준은 곧 해당 지역 언론의 수준과 같다는 것이 <기자>의 아주 오랜 생각이다.

때문에 <기자>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이 하동군이나 군청 공무원들의 수준이 다른 시·군에 비해 크게 뒤떨어 졌다는 그런 민원이나 제보다.

곧 하동지역의 언론 수준이 타 지역 언론에 비해 크게 뒤떨어 졌다는 말과 똑같이 받아 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아쉽지만 상당 부분에 있어 공감이 가거나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신문이 발행되고 나면 <기자>는 우편 배송을 하고는 하루나 이틀에 걸쳐 곳곳에 직접 배달을 하는데 대표님이 직접 배달까지 합니까?’라고 묻는 분들을 종종 만난다.

그러는 과정에 많은 민원인을 만나고 제보를 받는다. 지난 8, 읍내에 신문을 돌리던 중 어느 아주머니께서 잠시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기에 약 5분 가량의 대화를 나눴다.

아주머니의 말인 즉, ‘도대체 하동군은 사람을 모집하고, 무슨 자금을 지급하고, 어떤 행사를 열고, 이런 것들을 왜 군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는 것이었다.

참 불편한 지적이지만 곳곳에 지역 신문들이 배달이 되는데 이런 지역 신문에다 알리지를 않고 산불 감시원 모집, 방학기간 군청 알바생 모집, 교육생 모집, 회원이나 수강생 모집, 정책자금 지원, 하동사랑 상품권 판매 이런 것들을 공무원들이나 그 주변 사람들 자기들 끼리만 알고는 다 해 먹는다는 지적과 함께 일반 군민들은 뭘 하고 싶어도 그걸 몰라서 못하는 이것은 한참 잘못된 것으로 하동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열변을 토로했다.

그 아주머니의 말씀을 듣고는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 그런 말은 참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하동군은 군청 홈페이지에 올리고 현수막을 붙이고 나름 홍보를 많이 한다고 하던요. 제가 한번 더 언급은 해 보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젊은 사람들이나 사무실에 앉아 있는 그런 사람들이나 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볼 것이고, 여기저기 현수막을 걸어 놔도 그걸 누가 챙겨서 봅니까. 차라리 이런 지역신문에다 알리고 하면 좋을 것인데 하동에는 공무원들 생각하는 수준이 왜 그런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기자>가 겸연쩍은 마음에서 웃으니 그 아주머니는 문딩이 같은 것들이 주구끼리만 알아서 서로서로 다해 묵을라고 그러는 기라요. 하동군에는 맨날 보먼요 허는 것들이 또 허고 또 허고 그래요그렇게 말했다.

이런 현실에 비춰, 하동군에서는 거의 하루에 7~8건 가량의 보도자료를 내어 놓는다.

예를 들어서 본지 마감일(20일 오후~21일 오전)의 하루 전날인 지난 19일자 하동군청 보도자료를 보면 총 건수는 8건이다.

그런데 그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하동군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 성료’·‘꿈 과 희망 키우는 2024 하동아카데미 수강생 모집’·‘대학위탁 평생교육과정 325일 개강’·‘전략작물직불제·논 타작물 재배지원 5월 말까지 접수’·‘귀농귀촌운영위원회 첫 회의 개최’·‘금남면 청년회 2024년 정월대보름 소원등 신청하세요’·‘하동소방서 119응급처치장비 무상 대여’·‘하동소방서 겨울철 화재 예방대책 추진이런 것들이다.

언론인이 아니라도 한글을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이들 8건의 보도자료 중에 기사로 활용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고작 2~3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나머지 5~6건의 경우는 <기자>에게 제보를 했었던 그 아주머니의 지적대로 지역신문에 광고를 내어야 할 그런 사안들인 것이다.

말하자면, ‘00모집, 00신청하세요, 00접수, 00개강, 00추진이런 것들을 언론매체에서 기사로 만들어 보도를 한다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

이것들을 기사라고 싣는 해당 신문사는 제 살을 깍아 내면서 군청의 홍보지로 전락을 하는 것이고, 속된 말로 얍삽하게 하동군은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지역신문을 상대로 벼룩의 간을 빼먹는 꼴이 되는 것이다.

서로 상생하지를 못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것이 중차대한 문제인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자>를 포함한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는 하동사람이라면 어떤 반성이 필요해 보이고 빠른 변화가 요구가 되는 부분이다.

19번국도 하동 구간을 중심으로 각 마을의 집입로와 회전교차로 부근 등 곳곳에 하동군 행정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들이 솔선하여 불법으로 내건 현수막들이 무당집을 방불케 하는 아이러니한 현실도 눈여겨 보면서

/장성춘 대표기자. 블로그naver.com/hdnews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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