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 영업을 위한 신고나 허가는 없고 홈페이지통해 예약제로 운영 확인

주인 신모씨…지적된 문제에 대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한 입장만 표명

하동군 횡천면 돌고지로 소재 00맘의 계곡이라는 애견쉼터에 대한 불법영업이라는 의혹이 제기가 됐다.

주민 A씨 등은 애견쉼터라는 명목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00맘의 계곡’에서 펜션의 숙박 영업, 노래방 시설 운영, 바비큐와 백숙 등 음식 조리및 판매, 하천부지 점사용, 각종 폐기물 투기 등 다양한 불법행위가 버젖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지적된 문제의 부분들을 확인한 결과 해당 00맘의 계곡은 사업자 등록에서부터 행정적으로 펜션이나 숙박영업 허가, 노래방과 음식업 허가 등 어떤 것도 되어 있지가 않았다.

그러나 하천부지 불법점용이나 각종 폐기물 투기에 대한 부분은 지역주민의 주장과 주인의 반론에 분명한 차이가 있어 다툼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주인 신모씨는 ‘가족이나 친지와 지인 등이 놀러와서 고기를 굽거나 음식을 만들어 먹고 노래방 시설을 사용했을 뿐’이라고 주장을 하다가 한편으로는 ‘지난해에도 영업이 되지 않아서 몇팀 받지도 못했다’는 말을 하거나 ‘펜션 등 영업을 해볼까 하고 행정에 허가 신청을 준비 중에 있었다’라는 등 지적된 불법 행위들에 대한 분명한 부정 및 그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아울러, 이미 00맘의 계곡 애견인들의 쉼터라는 홈페이지가 운영중에 있었으며 해당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예약신청을 받고 있습니다’라는 분명한 문구와 함께 펜션이나 수영장, 바비큐 및 백숙 등 음식에 대한 소개도 명확히 하고 있는데다 이용후기(주인은 아는 지인들이 쓴 것이라고 함)도 올려져 있어 불법 영업의 의혹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춘 대표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