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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작금의 이 모든 것들이 “네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성춘 기자  |  hdnews9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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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06  14: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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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시간이 어떻게 되었는지 날자가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를 제대로 알고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한달에 며칠이나 되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지난 주에만 해도 그렇다. 감나무 전지작업을 조금 늦게 서둘러서 마쳤다.

과수원에서 4일쯤 일을 하고는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막내 아들이 약 5년의 군생활을 마감하고 퇴직을 한다는 날이 다음주로 228일이다.

강원도 화천군까지 가서 군인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싣고 와야 될 상황인데 하필이면 이날에 신문 마감일 겹쳤다.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광고가 하나도 없는 상황(500만원 적자)에도 불구하고 월요일에 목요일자 신문을 마감해야만 했다.

앞서 언급을 한 대로 시간 개념도 날짜 개념도 없이 늘 몸과 마음이 쫓기듯 불안한 가운데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또 사고가 터졌다.

전날에 정원수들을 옮겨심고, 분재들을 과수원으로 옮기고 이렇듯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저녁에는 녹초가 되어서 수면제를 먹고는 잠이 들었다.

잠들기 전에 내일 글을 좀 써서 월요일에 신문 마감을 할수 있도록 해야지 계획을 하고는 애써 잠에 든 것이다.

근데 다음날 아침에 온 몸이 쑤시고 아파서 누워 있었는데 강원도에서 막내 아들이 전화가 왔다.

통화중에 그래 월요일에 아빠가 신문을 마감 해 놓고 화요일 새벽에 일찍 올라가야 되겠다라고 말을 했다.

그랬더니 아들이 하는 말 아빠! 오늘이 월요일인데요?’하는 것이다.

나는무슨 소리야 오늘은 일요일인데~~’라고 했더니 아녀요. 아빠 오늘이 월요일 맞아요하는 것이 아닌가.

어이쿠~~’ 하는 마음에서 핸드폰을 들여다 보니 글이 잘 보이지를 않아 컴퓨터를 켜 화면을 보니 월요일 오전 940이었다.

아들에게 그래 알았다며 그렇게 전화를 끊고는 옷을 걸치는둥 마는둥 가방만 들고 급하게 6km 거리에 있는 사무실로 차를 몰았다.

사무실에 뛰어 들어와 냉기가 상당한지라 발바닥에 아려 작은 난로 두 개를 켜 두고는 컴퓨터를 켜 작업을 해둔 보도자료들을 찾았다.

그런데 사무실 컴퓨터에는 보도자료가 하나도 없는 것이 아닌가.

다시 또 차를 몰고는 내 필통으로 6km를 달려가 그곳 컴퓨터에 저장되어져 있던 자료들을 USB에 옮겨 담고는 다시 사무실로 내달렸다.

그러는 사이 사무실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였다. ‘큰 일이다싶었고, 조급증이 났다.

그 시간부터 신문 마감을 시작한 것이 이 칼럼이 들어가야 할 지면을 제외하고 5시간만에 그야말로 미친 듯이 편집을 했다.

16면의 지면 중에서 발행인 칼럼을 써 넣어야 할 지면을 제외한 모든면을 편집하고 확인을 거치니 오후 4시가 조금 넘었다.

23년을 신문(323일이면 만23)을 찍어내는 기계처럼 거의 그렇게 살아오다 보니 사실 수시로 내 영혼이 어디에 떨어져 있는지도 잃어 버린채 사는 것 같다.

발행인 칼럼을 채우려 급하게 이 글을 쓰고있는 필자의 이 순간은 순전히 지구촌과 대한민국 이 나라의 상황이 이렇게 만들지 않았나 싶은 그런 생각이 막연하게 든다.

나는 군인이나 경찰 등 제복을 입은 이들의 모습을 아주 좋아한다.

따라서, 미국 등 서방 선진국들에서 대표적으로 배워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제복을 입은 사람들의 강한 자부심, 또 그들에 대한 예우와 존경심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의 매일같이 주먹과 발길질 그리고 몽둥이가 친근한 그런 군생활을 8년여동안 했지만 나는 지금도 여전히 도둑놈, 깡패, 사기꾼 등 각종 잡동사니들이 난무하고 있는 이런 바깥 사회보다 어찌보면 단순무식 했을지는 모르지만 당시의 군대가 너무 좋았고 그때가 행복했다는 생각이다.

때문에 셋째인 막내 아들을 당초 어릴때부터 직업군인으로 그것도 부사관으로 보내야지 하는 생각을 일찌감치 굳히고 있었고 아들도 그런 내 바램대로 따라 주었다.

그런데 필자는 군대 생활에서 월급이 얼마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조차 쓰지를 않고 지냈었는데 요즘 애들은 그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설마 최저 임금도 안될까?’했었는데 알고보니 그건 엄연한 현실이며 사실이었다.

다수의 멍청한 자들의 정치 놀음으로 인하여 계속해서 이대로라면 이나라 국방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에서 벗어 날수가 없다.

이러한 상황으로까지 몰고간 그 첫 번째 시작은 정치꾼들의 얄팍한 술수에서 비롯된 군 복무기간을 줄인 것이다.

국가의 현실이 나라의 미래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든 말든 우선 표심을 움직여서 정권을 잡는 것에 급급했던 수준 미달의 이나라 정치인들이 나라의 미래를 노략질 한 것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군복부를 해야하고 우리와 총부리를 마주하고 있는 북한이 10년의 군생활을 한다는데 “18개월이라?”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비교조차 불가능 하다고 봐야한다. 프로와 아마 선수를 견주는 것이다.

그렇게 군복부 기간을 가지고 잘 활용해 먹다가 이젠 더 이상 그것을 빼는 것이 부담스러우니 느닷없이병장월급 200만원운운하며 돈가지고 장난질들을 친 것이다.

이것을 따져서 보면 우리의 국방문제에 있어서는 업친데 덥친격이 된 것이다.

미련하게 그 다음의 수가 어떻게 될지는 전혀 염두에 두지를 않은채 우선 제배 채우기에들 정신이 없었다고 보여진다.

1년여 군 경력의 병장이 200만원을 받고 그 위의 하사가 160~170만원을 받고 중사나 소위가 230만원을 받는 그림을 놓고서 보자.

이 대목에서 오류가 발생하였으니 가장 손쉬운 방법은 상병 다음에 하사 그리고 병장으로 계급 체계를 서로 바꾸면 어쩌면 될수도 있을 듯

정확하게 시계가 5시를 알립니다. 할말이 엄청 많은데 여기까지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교정을 볼 시간조차 없는터라 혹여 삐뚤어진 글잘못된 글이 있더라도 독자님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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