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초등학교(교장 박정희)는 지난 15일, 학부모와 학생이 한 팀이 되어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증진 볼링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고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학교스포츠클럽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익숙하고 학부모와 함께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경기로 볼링을 선정하였다.
본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학부모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가족의 날인 수요일, 오후 7시에 리그전으로 실시하였고 지속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식전행사로 고전면 그린볼링장과 학교간의 MOU를 맺었다.
이날 참여한 4학년 이창훈 학생은 “비록 1등을 하지 못했지만 아빠가 대단해 보였어요. 평소 늦게 퇴근하시면 밖이 어둡다고 TV나 컴퓨터를 하시는 데 이렇게 잘했다고 손뼉을 치면서 운동하니 즐거워요. 다음에도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고전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볼링장과 MOU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회를 열기 위해 학년별 시상, 참가상, 선생님과 함께 하는 대회 등을 기획하여 열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대권 주재기자.hdgun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