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통합하는 북천·양보·횡천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 10·11일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 나들이를 통해 도시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두근두근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2016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거점 기숙형중학교(가칭 한다사중학교)의 통합 대상인 1학년 학생들에게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체험 기회와 활동을 제공하는 공동 교육과정 운영의 필요성에 따라 이뤄졌다.
이를 위해 세 학교는 사전 협력 체제를 통해 대도시 문화를 체험하며 진로와 관련된 생활 모습과 현장을 직접 오감으로 느끼며, 통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사전 적응을 강화할 뿐 아니라 통합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문화적 감성을 키우고자 명동극장에서 관람한 난타공연은 춤과 음악, 국악이 만들어내는 코믹한 리듬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고, 푸드 카페(애슐리 종각역점)에서의 음식문화체험은 마음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문화체험에 참여했던 학생은 “함께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었고 새로운 학교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대권 주재기자.hdgun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