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알프스하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0대·1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간소화하게 진행됐으며, 제10대 강영숙 회장이 이임하고 제11대 서혜정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영숙 이임 회장과 박혜숙 이임 부회장, 김연옥 전 하동군새마을부녀회장, 지근숙 전 생활개선회하동군연합회장, 김옥경 전 하동군재향군인회여성회장이 양성평등 문화 조성 및 취약계층 인권, 여성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강영숙 이임 회장과 박혜숙 이임 부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의 마음이 담긴 전별금 각 50만원을 받았으나,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두 분의 마음을 모아 100만원 전액을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강영숙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지낸 지난 2년간 모든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이 함께했기 때문에 지금의 여성단체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취임하는 서혜정 회장께서 협의회를 더 발전시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혜정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온힘을 쏟겠다”며 “주변의 어려운 곳은 회원들과 항상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주간행사, 양성평등 공모사업, 농가일손돕기, 섬진강변 자연정화활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양성평등문화 조성 및 여성 권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