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의 봉사물결 일파만파 릴레이 활동으로 지난 16일 문화에술회관 주차장에서 2021 쿨한 할매 할배 안녕한 여름나기 키트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에 대비해 장애인·비장애인 독거노인들이 건강하고 안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으로 진행하는 ‘So cool day!’ 주간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활동에는 소비자교육중앙회 경남지부 하동지회(회장 최영미) 회원 15명이 참여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KF94 마스크, 대자리, 목 선풍기, 여름이불, 천연염색 손수건, 응원액자로 구성된 키트 70개를 제작했다.

특히 응원액자에는 ‘인생은 65부터’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 블루와 노화에 대한 우울감에 지지 않기를 바라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이렇게 만들어진 키트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가 추천한 장애인 독거노인 35세대와 읍·면의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100% 이내 비장애 노인 35세대에 전해질 예정이다.

최영미 회장은 “짧은 장마에 이어 열대야가 지속되는 요즘 더위에 힘들어할 어르신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활동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노력한 만큼 그 바람이 닿아 어르신들이 쿨하고 안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교면/하영미 주재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