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초등학교(학교장 김점중)는 두드림학교 운영 일환으로 지난달 전교생을 대상으로 EBS 표준화 심리검사를 실시한 후 최근 학부모를 대상으로 EBS 표준화 심리검사 해석 강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이에 대한 다양한 교육지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화개초는 두드림 기초학력 다중지원팀을 구성해 정기적인 사례협의회를 통해 개별 학생에 맞는 교육지원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한 개별 학생의 학습 유형 및 성격 강점을 파악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EBS 표준화 심리검사 중 3∼6학년은 학습 유형 검사, 1∼2학년은 성격 강점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 결과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 대상 해석 강의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학습 유형과 성격 강점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별 학생에 맞는 교육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학생의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의 몰랐던 학습 유형에 대해 알게 돼 좋았고, 무조건 열심히만 공부하라고 시킬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즐기면서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화개초는 일과 후 저녁시간을 활용한 매월 1회 이상의 학부모 대상 연수 및 학부모회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인근 학교와 함께 소규모 학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마을 교육공동체를 조직하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