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노거수목 관리를 위한 나무의사 등 전문가 참여

경상남도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고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보호수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하였으며, 경상남도 공립나무병원과 경상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의 전문가가 다수 참여하여 보다 내실 있는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수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생육관리가 필요한 보통 309본, 불량 11본은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맞춤형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호수가 잘 생육할 수 있도록 나무의사 등 수목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정비를 실시하도록 하고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수목의 생육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관리대장을 전산화하고 보호수 누리집을 구축하여 위치, 규격 및 관련설화 등 이야기 거리를 도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보호수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한 책자 제작도 계획 중에 있다.

강명효 산림정책과장은 “보호수는 지역의 산림문화자산으로 도민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 라면서 “이러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진주권/배철현 지사장.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