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백운현) 하동거점 학부모지원센터가 6월 14일~15일 이틀간 부모성장 학교를 운영했다.

이번에 실시한 학부모교육은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실제적 방법과 가족간의 공감·소통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교육과 집합교육을 합한 혼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시간은 학부모들이 교육 전에 온라인으로 ‘비폭력 대화’ 강의를 시청하였고, 집합교육에서는 ‘자녀와의 아름다운 소통, 비폭력 대화’를 주제로 솔직하게 말하기, 공감으로 듣기를 실습하였다. 실습을 통해 학부모들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화 방법을 찾고 스스로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충족되었을 때 자녀와 진정한 공감·소통이 가능한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비폭력 대화의 꾸준한 실천을 위해서라도 학부모들이 자발적인 학습공동체를 꾸리는 것이 좋겠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두 번째 시간은 신경심리학에 기반한 ‘APL’ 검사를 부모와 자녀가 모바일로 실시한 후 검사 결과지를 바탕으로 적성, 성격, 학습유형을 분석하고 부모-자녀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보았다.

성격유형이 비슷한 학부모들로 모둠을 구성하여 학부모들이 어떤 방식으로 학습하고 인지하고 행동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신을 좀 더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자녀의 효과적인 학습지도법을 발견함으로써 부모 역할 수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이 생겼다”라는 소감과 “이틀간의 교육 시간(총6시간)이 실습을 하고 피드백을 받는 데 조금 부족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하동거점 학부모 지원센터 ‘찾아가는 부모성장학교’는 지역으로 찾아가 진행되는 형태의 교육으로 7월 5일(월)~6일(화)에는 화개지역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백운현교육장은 “2021년에 새롭게 구축된 하동거점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부모들의 특성과요구사항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지역으로 찾아가는 형태의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진행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사회1부/강복수 국장.hkbs01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