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대송리 출신“내년 지방선거 동래구청장 출마” 뜻 피력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자랑스러운 향우들은 그야말로 전국 경향각지(京鄕各地)에서 지금껏 부단하게 기우려 온 노력의 결과로 해당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들 있다.

그 가운데서 가장 많은 하동군 출신 향우들이 거주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에는 그 수가 25만~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1의 항만도시 부산광역시를 움직이는 하동사람들, 그 중에는 동래구의회 의원으로 전반기 구의회 의장을 지낸 하성기 의원(57. 사진1)도 있다.

하성기 의원은 지난 1964년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 출신으로, 현재 고향에 살고있는 단짝 친구로 추경국씨를 꼽는다.

하 의원은 어린시절을 가난이라는 어려운 역경과 싸우면서 보냈다.

그 가난 때문에 7남매를 데리고 부산광역시 사직동으로 이주를 한 선친께서는 이사를 한지 6개월만에 가족들을 남기고 세상을 뜨셨다.

때문에 7남매 중에서 다섯째인 하 의원은 어린시절 가난이라는 무거운 짊 때문에 결국 정규 학교라는 것을 다니지를 못했다.

하 의원은 1987년 노점상을 하던 당시 어느날, 경찰들이 무고한 시민과 학생들을 제압하는 것을 과정을 봤으며, 그것이 그가 사회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해 하 의원은 100여 명의 노점상을 규합하여 광복상조회를 조직하였으며, 이후 강제철거 반대, 도시 빈민운동 등을 이어갔다.

또,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1인 시위를 하였으며, 이미 경찰의 요시찰 인물로 낙인 찍혔던 하 의원은 당시 열린우리당으로 입당을 했다.

그리고, 부산광역시 동래구 시의원 출마를 강행하였으나 낙선의 쓴맛을 보았고, 2014년 동래구의원에 출마해 당선이 되어 현재는 재선 의원으로 지역민 중심의 폭넓고 열정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하 의원은 “안전한 온천동을 가꾸는 것, 작은 동네라도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살기 편안한 마을 공동체를 이뤄내는 것”이 꿈이자 목표라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하 의원이 의정 활동에서 법안을 만든 것이 ‘차수판 지원 조례’라고 있는데 이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장마 때, 물에 잠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입안을 한 것이며, 이밖에 ‘횡단보도 투광기 지원 조례’ 등 이 두개의 법안은 전국 최초란 수식어를 얻었다.

그리고, ‘온천3동 커뮤니티 센터 겸 도서관’ 건립도 하 의원이 이끈 공공사업으로, 3만 평의 사유지를 민간업자가 매입하여 기부채납을 통해 시민 공원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하 의원은 ‘사람이 있어야 경제도 살고, 돈이 돌아야 재원 확보를 할 수 있게 되며, 안전하고 편안한 동네를 만들면 사람은 모인다’라는 철학을 바탕에다 두고 늘 의정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지역 구청장에 출마의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 의원은 오늘도 동네 골목길을 누비는 바쁜 걸음을 잠시도 멈추지 않고 있다.

한편, 하성기 부산광역시 동래구의회 의원은 아내와의 슬하에 딸과 아들을 남매를 두고 있다.

<사진 2, 하성기 동래구의원과 여승익 주재기자>

부산권/여승익 주재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