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 넘치고 태양의 서기를 받아 밝음이 비추어지는 마을이라는 뜻

본래는 대송리 한치(串峙)마을로, 옛날부터 해안지역에 형성된 한적한 어촌으로 곤양군 서면지역에 속했다.
1914년 4월 1일, 일제 강점기 행정구역 1차 통폐합 때 대송리에 병합되어 하동군 남면에 편입되었다가 1933년 1월 1일 2차 통폐합으로 김양면(金陽面)과 남면(南面)이 금남면(金南面)으로 개편될 때 금남면에 편입이 되었다.
당초의 한치라는 마을이름은 고재, 관치, 환치라고도 불렀으며, 꼬지를 끼어놓은 능선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나라의 조세를 받던 곳으로써 굴강이 있어 큰 배가 출입하였으나 지금은 그 굴강이 거의 메이고 흔적만 남아있다. 
쇠(철물)로 만든 비가 있었으나 일본인들이 2차 세계대전 말기에 뽑아 갔다하며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수 없다.
1964년부터 한치 뚝을 착공하여 1985년에 완공하여 60ha의 간척지가 조성되고 1992년부터 마을 전면 금성면 가덕리에 하동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마을은 산업기지 영향권에 들어 지금의 위치로 마을이 이주하였다.
마을이 이주되고, 2011년에 기존 한치마을에서 ‘덕이 넘치고 태양의 서기를 받아 밝음이 비추어지는 마을이라는 뜻’을 담아 지금의 덕오마을로 마을명을 변경하였다.
금남면 송문리 덕오마을을 둘러보면, 덕오마을에서 하동발전본부로 가는 해안도로 변 인근에 하동생활폐기물 매립장이 위치하고 있고, 마을의 남쪽에 있는 무인도로 대나무가 많이 자라 대섬(竹島), 동감섬이라고도 하며 마을 서쪽에 있는 둥근섬 동구섬, 마을에 동제를 지내는 당산이 12개나 된다는 열두개 당산, 마을 위 북쪽 굼턱으로 이곳에 마을의 우물이 있었다는 곳 새미굼턱, 쇠로만든 비가 섰던 곳 비석거리, 과거 한치마을에 출입하는 길로 한뼘정도 되는 큰 길로 즉. 좁으면서도 큰길이라는 곳 한뼘한질 등이 있다.
현재, 덕오마을에는 문도명 이장을 중심으로 27세대에 63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