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리(辰橋)가 있어 진교, 면 행정과 상권의 중심지

본래 곤양군 금양면 지역으로서 민다리(辰橋)가 있어 민다리 또는 진교라 하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동군 동면(東面)의 상평동과 하평동이 병합되어 진교리로 개편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진교면 진교리 중일(中一)‧중이(中二)‧중삼(中三)구 마을은 진교면의 행정 중심지로 초, 중, 고등학교와 진교시장의 상권 중심지로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인근 남해군을 드나드는 길목이기도 하다.
우선 중일(中一)구 마을은 진교리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교리가 번창 하면서 중심상가 지역으로 조성된 마을로, 버스정류장을 위시하여 금오농협 진교지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위쪽으로 상평마을과 아래쪽으로 중이구마을과 접해 있으나 옛날에는 바다 수면이었으나 제방의 축조로 택지화 된 곳이다.
또, 중이(中二)구 마을은 현재 진교 재래시장이 서있는 곳이다. 우체국과 축협 출장소가 자리잡고 있으며, 5일장인 민다리장은 하동군 3대시장의 하나로 지금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서 인근 고전면, 양보면, 금남면 사람들의 생필품 거래지이기도 한데 이마을 또한 근세에 제방 축조로 택지화 된 마을이다.
그리고, 중삼(中三)구 마을은 진교리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소방든재를 뒤로하고 위로는 중이구마을과 아래로는 하평마을과 접해있으며 막고개를 중심으로 중이구 마을 서쪽에 조성된 새동네와 합쳐져 조성된 마을이다.
비교적 지세가 높아 일찍 마을이 생겨 민다리의 최초 거점이기도 한곳이며, 진교면 노인회관이 자리잡고 있어 경로효친(敬老孝親)의 미풍양속이 뿌리내려가고 있는 마을로 해마다 노인회 주관으로 청소년 충효교실이 열리는 곳이다.
현재, 진교면 진교리 중일구 마을에는 정기동이장을 중심으로 153세대에 306명의 주민이, 또 중이구 마을에는 하현수이장을 비롯해 207세대에 459명의 주민들이, 그리고 중삼구 마을에는 강충구이장을 중심으로 104세대에 212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위 3개 마을은 그 역사와 지리적인 위치를 함께하고 있어 같이 소개를 합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