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己亥年 새해가 시작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적량면의 한 마을에서 어떤 기념식 행사가 열렸다.
마침 그 비슷한 시간대에 적량면에 거주하는 주민 A씨가 민원 해결을 위해서 하동군청을 찾았다.
일(?)을 보기 위해 묻고 물어서 해당 부서를 찾았더니, 관련 직원이 없었다. ‘적량면에 오늘 행사가 있어서 직원들이 그곳에 참석했다’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A씨는 ‘그런가 보다’ (어쩔수 없이)그렇게 이해를 하였지만, 그렇다고 한나절 품을 버리고 왔는데 그냥 갈수는 없고 해서 다른 일을 보고 가야겠다는 마음에 관련 부서를 찾아 갔다.
그런데, ‘어라~’ 마침 그 부서의 관련 직원들도 같은 행사장에서 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머리끝까지 화가난 A씨는 ‘에이 씨~. 이거 한두번도 아니고, 행사에는 관련 직원만 참석하면 되는 것이지, 하동군청 공무원들은 축제나 행사장에 자리나 채우기 위해서 있는 것인가. 또 걸핏하면 무슨 강의에 간다, 세미나에 간다 월급받아 가면서 내가 부족하면 스스로 노력하고 공부를 해야지 왜 국민들 세금을 가지고 그러냐고... ’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