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천면 애치리 애치마을의 마을 형성은 삼국시대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치마을은 지방도 1003호선(서포~옥종선)이 관통하고 있으나 주거지역은 도로에서 동쪽으로 계곡 속에 오목하게 산으로 둘러쌓여 있다.
산간마을이지만 비교적 온난하고 인심이 화목하며 동쪽땀, 서쪽땀, 아랫땀의 3곳의 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애치(艾峙)라는 마을 이름은 숲재 또는 쑥재(쑥이 많다고 하여)를 애치(艾峙)로 표기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치마을을 둘러보면, 1003호선 지방도에서 애치 본마을의 입구에 위치하는 새로생긴 동네란 뜻으로 2~3가구가 살고 있으며 앞들을 새터(新基)라고 부르고, 새터의 동북쪽 골짜기로 여우가 살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으로 여수박골(여우의 사투리 ‘여수’), 마을 서쪽 전대 아래 월평리와 경계지역의 골짜기를 진박골, 전대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에 집터가 있었다고 전하는 텃골 또는 점골, 애치마을의 동쪽땀의 동북쪽에 있는 골짜기로 천수답이 약 1헥타 있으며 원래의 명칭은 절(불당(佛堂))이 있던 골짜기라 하여 붙여진 불당골(뿔당골)이 있다.
또, 마을 동북쪽에 옛날에 절이 있던 곳이라는 절골, 절골위에 있는 호랑이를 닮은 바위 호랑이 바구, 아랫땀 동남쪽에 있는 골짜기로 옛날 한산사라는 절이 있었다 하나 있었던 연대 등은 알수가 없고 현재는 밤나무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한산사지, 한산사지의 남서쪽에 있는 골짜기로 옛날에 한산사에서 소유 또는 관리하던 산으로 추정되는 사산골, 새터의 동남쪽 온동마을에서 애치마을의 진입로였으나 협소하고 경사가 급해 1960년대초 5.16후 재건국민운동 당시 새터를 경유하는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은 농로겸 진입로를 개설했고, 1970년대 이후 확장 포장하기 이전까지의 마을 진입로였으며 홍수기에 골짜기 개울물이 범람하여 생겼다는 설이 있으나 무당(박수무당)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하는 사람도 있는 벅수밭골, 벅수밭골 아래 있는(서남쪽)들로 애치마을에서 흘러나오는 개울물과 전대천에서 흐르는 물이 모여 합쳐 진다는 뜻으로 생긴 들 모듬내들 등이 있다.
현재, 횡천명 애치리 애치마을에는 000 이장을 중심으로 000 가구에 000명의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